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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이해

부동산 정보 및 상권 - 오피스 상권

부동산 정보 및  상권 - 오피스 부동산 상권

오피스 부동산 상권

- 유형별 부동산 상권 중에서 오피스 부동산 상권이 있습니다.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피스 부동산 상권은 20~40대 남녀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업무용 상권을 말합니다. 2000년 이후 주5일 근무제의 시행으로 오피스 상권 내 상업시설은 한 달 영업일수가 26일에서 22일로 줄어든 상권이기도 합니다. 여의도역, 테헤란로,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광화문, 상암동, 판교 등이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상권 내 특징은 젊은 층이 대다수 이용하는 상권이기 때문에 가격 비교를 통한 상품구매가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부동산 오피스 상권, 광화문, 여의도역, 선릉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신디지털단지역, 상암동, 판교 

일단 이곳은 평일 영업만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장점도 있습니다. 제가 여의도역 지하(IFC MALL 지하철역 이용로)에 통신매장을 오픈했었는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법인폰을 개통하기 위해 줄을 늘어서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법인폰은 특별히 개인의 비용 지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대부분 구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물론 오피스 부동산 상권의 임대료 및 권리금도 상당히 높게 평가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오피스 상권 중에 한 곳인 여의도역을 한 번 보겠습니다. 여의도역은 증권 및 금융 관련 본사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동여의도와 서여의도로 나눠지는데 대부분 동여의도를 여의도역 상권이라고 말합니다. 이곳은 IFC몰과 PARK 1 타워가 오픈하여 영등포역에 있는 타임스퀘어와 경합을 하고 있지만, 오피스상권의 특성상 주말과 평일 점심, 저녁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의 유동량이 많지 않아 식당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류매장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빌딩 & 상주 인원 특징 파악 필요

그러나 상징성이 있는 입지이기에 외부 유입객은 꾸준한 편입니다. 다만, 임차료 수준이 높은 편이라, 투자대비 효율성 측면을 반드시 검토하셔야 합니다.
 
 
 
오피스 부동산 상권에서 통신매장을 기준으로 본다면 대부분 본사직원들은 업무상 통화량이 많고 사업용 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Average Revenue Per User)가 높고 단말기 마진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통신시장의 성장세는 소폭 둔화되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자급제 단말기와 온라인 구매를 통한 요금제 변경 그리고 알뜰폰 구매등 휴대폰 구매 방법이 쉽고 다양해 졌습니다. 대부분의 중·소형 대리점과 판매점들은 단통법 시행 전·후를 비교해 볼 때 약 70%이상 매출이 극감하고 있다는 어느 언론매체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소 하나 하나를 세밀하게 따지고 분석할 때 실패 확률이 낮아집니다.
나만의 가게 찾기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역 부동산 상권은 다른 출구의 이용량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3~5번 출구를 통해 많은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유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여의도 종합상가는 1칸당 10평 내외지만 권리금은 칸당 많게는 3억까지 형성되기도 합니다. 최소 1.5억이 형성되어 있는 그야말로 평당 투자금액이 엄청 비싼 곳이죠. 최근에는 많이 조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매장이 없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곳입니다. 이 상가는 20년도 훨씬 더 된 노후된 상가건물이지만 핵심입지 내 상가이기 때문에 매장 확보가 쉽지만은 않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최근의 부동산 경기 침체로 권리금 협상이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역에 위치한 아일렉스 상가는 배후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오피스 상가 상권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피스 상권 내 주동선에서 떨어져 있는 곳이니만큼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계단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소비자들은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곳은 계단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계단 한 칸당 약 4만 원의 일매출이 빠진다고들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보통 계단이 있는 곳보다는 도로와 인접한 평지 매장이 심리적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계단이 있는 곳보다는 도로와 인접한 평지 매장이 심리적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